krb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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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녹 릴레이 소설 part.3
적녹 교류회 지각(..) 릴레이 소설 제 파트입니다!첫번째 파트는 U.F.O님께서 써주셨고, ★두번째 파트는 piri님께서 써주셨습니다! ★ 아카시와 약속했던 ‘내일 모레’까지는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흘러갔다. 느리다 못해 고통스럽다고 해도 좋을 지경이었다. 2일 째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미도리마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치 무언가의 장난처럼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미도리마와 아카시는 단 한 번도 얼굴을 스쳐지나가듯 보지도 못했다. 아니, 실은 아카시는 집에 들어온 흔적조차 없었다. 어색해서일까, 생각해봤지만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아카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점점 더 아카시를 요구로 하는 일이 많아져 바빠서 그런 것이리라. 사실 미도리마도 알고 있었다. 아카시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저 그..
2016.01.04 -
이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적녹 전력 60분이라고밖에는
지소님과 말하다가 뜬금없이 적녹 전력 60분주제는 꿈, 사과, 마지막날. 60분을 하안참 넘기다못해 이건 거의 2시간인데..ㅜㅜ 으아 그래도 맘에 안들지만 일단........... 일단은...ㅠㅠ 올리는 걸로....흐흑 적녹 내가 많이 사랑한다... "아카시." "……아카시 세이쥬로!" 부르는 목소리에 퍼뜩 눈을 떴다. 이런, 깜박 잠이 들어버렸나. 나로써는 드문 일이다. 나는 잠시 눈을 깜박이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언제나와 같이 익숙한 동아리실이었다. 눈 앞에는 이제 막 대국이 끝난 듯한 장기판이 하나 놓여있다. 이긴 것은 왕측, 그러니까 내가 두고 있던 말인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었다. 체스로 따진다면 한 수만 더 둔다면 체크메이트인 상황. 그렇다면 상대는 언제나와 같이 부주장인 미도리마 신타로일 것..
2015.07.13 -
[적녹] 겨울바다
놀랍게도! 올해 적녹합작에 제출했던 글을 아직도 안 올렸단 소식에일단 백업삼아 올려보는... 요즘 연성을 안 해서 티스토리에 올릴 게 없음 아 올해 적녹합작 주소는 >> 여기
2015.06.13 -
[황자황] 크리스마스 선물 To. 지소님
정말... 차마... 황자라고만 달기엔 제가 양심에 찔려서ㅠㅠ솔직하게 자황자 쪽이 맞지 않나 싶은데 일단 리퀘는 황자였기 때문에 저렇게 써둡니다.급전개 주의, 캐붕 주의, 오글 주의, TS 주의, 아무튼 주의할 수 있는 건 다 주의해주세요. 이 봄에 왠 크리스마스인가 싶겠지만 처음 작성날짜는 작년 12월.... 19일이던가.. 암튼 9개월 빠른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3달 늦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헤헤 지소님...사 사랑..ㅠㅠ 조심히, 살금살금.종례도 다 끝나고, 귀찮은 청소도 대강 끝마쳤다. 무라사키바라는 가방을 집어 들고 발끝을 들었다. 조용히, 들키지 않게. 이대로 조금만 더 조심하면 된다. 이제 한발자국 남았다. "어딜 가는 검까, 무라사키바랏치." 아, 들켰나.어쩔 수 없네. 무라사키바라는 패배를 ..
2014.03.11 -
[적녹] 애착을 가지는 등번호
적녹함 4회차에 제출했습니다! (2013.10.28 11:59) “애착을 가지는 등번호가 있습니까?”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고 미도리마가 의아한 듯 눈을 깜박였다. 질문을 던진 기자는 빙글거리며 미도리마를 보고 있었다. 분명히 의학 관련 인터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미도리마는 작게 눈썹을 찡그렸지만, 무슨 코너의 인터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이런 신변잡기적 내용이 나올 줄이야. 더구나 다소 멍해져있던 탓에 질문의 흐름도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답을 해야 하는 자리였다. 미도리마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애착이라면, 슈토쿠의 6번인 것입니다.” 거짓이 아니었다. 미도리마는 슈토쿠의 에이스였고,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지금 돌이켜보아도 후회 없는 농구를 했고, 무척이나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
2014.02.03 -
[적녹] 시간의 끝에서
적녹함 3회차에 제출했습니다! (2013.9.28 22:30) 똑똑. 미도리마가 가볍게 노크를 하고 들어간 방 안에는, 창밖을 고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아카시가 있었다. “들어간다는 것이다.”“아아, 신타로.” 미도리마가 내키지 않는 입을 떼어 말을 걸자, 아카시가 미도리마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었다. 언제나와 똑같은 미소였다.평온하고 아무런 감정도 보이지 않는 미소였다.미도리마는 눈썹을 조금 찡그리면서 그의 안부를 물었다. 매일 똑같은 말이었다. “오늘은 좀 어떠냐는 것이다.”“당연한 걸 굳이 묻는 이유를 모르겠네. 항상 똑같아. 아무렇지 않으니 신타로가 그렇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 그리고 침묵. 아카시는 흥미를 잃었다는 듯 다시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아무런 말이 없으면 불편한 것은 오직 미도리마였다..
2014.02.03